서울시는 이번해를 ‘서울형 복지 완전 정착 및 사회복지 확산의 해’로 선포하고, 서울형 그물망 복지의 일환으로 노인일자리를 적극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자치구를 통해 총 46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3만여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 노인일자리사업’을 2월부터 조기에 시행해 일자리 공백기간을 최소화하고, ‘민간 노인일자리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해 일자리 창출·제공된다.

3만여 노인에게 제공되는 일자리의 공공분야(사회 공헌형) 일자리에는 2만7,861자리의 공익형(아동안전지킴이, 학교급식도우미 등), 교육형(교육강사, 숲생태 해설사 등), 복지형(독거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 돌봄사업 등)이 있다. 또한 민간분야(시장참여형)에는 2,140자리인 인력파견형(시험감독관, 주례, 주유원 등), 시장형(지하철택배사업, 카페운영 등)이 운영 된다.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의 근무조건은 1일 3~4시간(주 3~4일) 근무하며, 사업 참여자에게는 월 20만원씩 7개월간 보수가 지급된다.

시장형, 인력파견형은 사업의 내용에 따라 근무기간 및 보수가 다양하게 지급되므로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관할 자치구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임금을 현실화하고 노인 생애경로 및 전문성을 활용한 서울형 노인일자리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80여자리를 제공된다.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어르신 돌보미’는 노인이 치매 노인을 돌보는 노-노(老-老)케어의 일환이며 ‘서울형 어린이집 은빛 돌보미’, ‘다문화어린이집 보육·놀이교사’는 노인이 어린이집 어린이의 보육·놀이를 돌보는 사업이다. 또한 ‘Going Together(고잉 투게더, 동행)’는 특수학교 장애어린이의 일상생활, 학습 등을 돕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시니어 NIE(Newspaper in English, 뉴스페이퍼 인 잉글리쉬) 지도사, 시니어 영어 지도사, 시니어 웰빙 지도사,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모니터링단,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실버모니터링단 사업도 시행된다.

또한 서울시가 설립해 운영하는 고령자취업알선센터(1588-1877)를 통해 6,700여명의 노인에게 일자리가 제공되며, 노인 일자리 경진대회를 통해 노인 취업 알선 800명 등 노인일자리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시 신면호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창출·보급함으로써 노인들에게 소득 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취감 고취 및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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