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시와 경기도의 아이스슬레지하키 경기 장면 ⓒ2010 welfarenews
▲ 28일 서울시와 경기도의 아이스슬레지하키 경기 장면 ⓒ2010 welfarenews
설원에서 펼쳐지는 겨울스포츠의 열전, 제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나흘간 선수들의 열띤 경쟁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대회는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등 5개 종목이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중심으로 하이원스키장, 서울시 노원구 동천빙상장 등에서 펼쳐졌다. 특히 휠체어컬링을 위해 이천훈련원 수영장에는 특설 경기장이 설치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체육회 윤석용 회장은 “이천훈련원이 생겨 이러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지만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휠체어컬링장이 없어 수영장에 경기장을 만들어야 하는 점은 안타까운 부분”이라며 “앞으로 장애인체육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수영장에 설치된 휠체어컬링 특설경기장. 지난 26일 진행된 개막식 후 VIP의 시범경기 장면. ⓒ2010 welfarenews
▲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수영장에 설치된 휠체어컬링 특설경기장. 지난 26일 진행된 개막식 후 VIP의 시범경기 장면. ⓒ2010 welfarenews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왼쪽)의 모습 ⓒ2010 welfarenews
▲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왼쪽)의 모습 ⓒ2010 welfarenews
16개 시도에서 66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대회의 경기 결과를 알아보면 종합 우승은 서울시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강원도가 충북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대회 MVP에는 29일 열린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 무려 5골을 기록한 강원도팀의 정승환 선수가 선정됐다.

정승환 선수가 경기를 펼친 지난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기는 다음달 3일 복지TV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이번대회MVP 정승환 선수. ⓒ2010 welfarenews
▲ 이번대회MVP 정승환 선수. ⓒ2010 welfarenews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준 이들 중에는 오는 3월 열리는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을 향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있다.

이제 역대 최대 선수단이 출전하는 장애인동계올림픽을 위해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필요할 때.

그리고 그 힘을 받아 국제무대에서 태극기를 높이 올릴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2010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 개막식과 함께 열린 결단식에서의 모습.  ⓒ2010 welfarenews
▲ 2010 밴쿠버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 개막식과 함께 열린 결단식에서의 모습. ⓒ2010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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