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대회는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등 5개 종목이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중심으로 하이원스키장, 서울시 노원구 동천빙상장 등에서 펼쳐졌다. 특히 휠체어컬링을 위해 이천훈련원 수영장에는 특설 경기장이 설치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체육회 윤석용 회장은 “이천훈련원이 생겨 이러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지만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휠체어컬링장이 없어 수영장에 경기장을 만들어야 하는 점은 안타까운 부분”이라며 “앞으로 장애인체육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회 MVP에는 29일 열린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 무려 5골을 기록한 강원도팀의 정승환 선수가 선정됐다.
정승환 선수가 경기를 펼친 지난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기는 다음달 3일 복지TV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이제 역대 최대 선수단이 출전하는 장애인동계올림픽을 위해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필요할 때.
그리고 그 힘을 받아 국제무대에서 태극기를 높이 올릴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