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2010 welfarenews
▲ 사진제공/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2010 welfarenews

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 ‘노란들판’이 지난 28일 문을 열었다.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에 위치한 노란들판은 기존의 사회재활교사 등 전문인력이 주거 공간 내 상주하며 훈련이 이뤄지는 그룹홈과 달리, 개인생활이 보장되면서 자립생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과 자원이 연계되는 주거공간이다.

노란들판 입주자들은 동료상담, 자립생활기술훈련, 직업훈련, 체험프로그램 등 자립생활 지원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으며 입주기간 6개월이 지난 이후 자립생활 가정으로 옮겨갈 수 있다.

노란들판은 2009년 장애인 자립생활 체험홈 운영사업에 선정돼 현재 입주자 3명과 계약 체결하고, 공식적으로 이번 개소식을 갖게 됐다.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탈시설에서 자립생활하기까지의 과정에 필요한 많은 것들 중 가장 큰 문제는 거주할 수 있는 주거공간이 마땅히 없다는 것”이라며 “당장 시설에서 나와서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고 싶어도 갈 곳이 없고, 내 몸 하나 쉴 곳이 없다는 것은 탈시설 장애인에게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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