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스키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딴 충남 박호중 선수 ⓒ2010 welfarenews
▲ 알파인스키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딴 충남 박호중 선수 ⓒ2010 welfarenews
29일 이천 장애인종합체육관 컬링장에서 제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3개 시․도에 걸쳐 분산 개최된 가운데 해를 거듭 할수록 장애인동계체육에 참가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대회 운영도 장족의 발전을 이룩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작년 대회 첫 출전에 이어, 올해로 2번째 출전한 충남선수단은 2종목(스키,컬링)에서 9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당초 목표 14위를 달성해 잠재력을 확인했다.

컬링에서 8강 진출을 기대하고 출전한 충남선수는 아쉽게도 치열한 접전 끝에 두 경기(부산,전남) 모두 1점차 패배로 예선탈락의 고배를 들어야 했다. 그어나 스키에서는 예상외의 결과가 나와 충남선수단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당초 동메달을 기대했던 알파인스키에 출전한 박호종(시각)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애를 안아 종합순위 14위 달성에 일등공신이 되었다.

충남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선수들이 자기 몫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때, 선수들의 기량에 대한 미래가 밝다”며“충남장애인동계스포츠가 반드시 전국상위권에 진입하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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