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최한 ‘제30회 장애인의 날 행사 슬로건 공모’에서 김승훈 씨의 ‘편견, 부끄러움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가 당선작으로 선정돼 상금 300만원을 수상한다.

수상작은 “문득 들으면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인 듯 하지만 한 번 더 생각해보면 가슴에 크게 와 닿는 슬로건이다”라는 평을 받았다.

지난 5일까지 실시한 이번 공모에는 총 2,454편이 접수됐으며, 심사는 장애계 전문가, 작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총 2단계에 걸쳐 이뤄졌다.

우수상에는 이세도 씨의 ‘생활엔 불편없이, 일터엔 차별없이, 함께 만드는 좋은세상’과 이유진 씨의 ‘장애인의 행복지수, 대한민국 희망지수’가 선정돼 각각 상금 50만원 수상했으며, 이밖에도 가작 10명에게는 10만원씩의 상금이 돌아갔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이번에 선정된 슬로건을 장애인의 날 등 정부주관 주요행사 메인 주제로 사용하는 한편, 각종 홍보물에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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