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운 통로기둥이 들꽃 이미지로 밝게 변신했다.  ⓒ2010 welfarenews
▲ 어우운 통로기둥이 들꽃 이미지로 밝게 변신했다. ⓒ2010 welfarenews
유난히도 춥고 폭설피해가 컸던 겨울이 완전 지났다. 겨울이 길었던 만큼 시민들의 움추린 마음도 그만큼 길었고 새봄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개통된지 30년이 넘은 서울메트로 2호선을 이용하는 서울시민들의 기대도 마찬가지. 서울시민의 가장 큰 발이면서도 노후 된 시설문로 인해 고객들의 만족도 평가에서 유리하지도 않지만 직원들의 서비스정신에 꽃바람이 불고 있다.

당산역은 고객이 역을 방문 했을때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로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들꽃'을 테마로 대합실 기둥을 꾸미고 승강장에는 20여개의 철죽화분을 비치했다.

또 지하철역에서 처음 시도되는 '아나모픽 픽처(Anamorphic Picture)'를 활용한 그래픽 아트를 만들어 실제 분수처럼 느끼게 해 당산역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역사변신을 준비한 당산역 천경례 역장은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국민적 슬픔이 지속되고 있어, 당산역을 이용하시는 고객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밝은 분위기를 드리고 활기찬 지하철 이용에 기여하고자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하철역에서 처음 시도되는 '아나모픽 픽처(Anamorphic Picture)', 마치 분수대가 실제로 있는 것 같다. ⓒ2010 welfarenews
▲ 지하철역에서 처음 시도되는 '아나모픽 픽처(Anamorphic Picture)', 마치 분수대가 실제로 있는 것 같다. ⓒ2010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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