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장애인교육권연대 등은 6월 2일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장애인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감 후보 초청토론회를 오는 17일 (서울시: 오전 10시 30분, 중구 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 경기도: 오전 10시, 고양시 덕양구청 강당)에 개최한다.

서울·경기장애인교육권연대 등은 “우리사회의 장애인 교육은 특수교육기관증설의 필요, 특수교육관련서비스 확대의 필요, 특수교육전문인력 확보의 필요, 평생교육 등 교육기회확대에 대한 여러 가지 현안을 갖고 있다”며 “최근에는 장애인등에대한특수교육법(이하 특수교육법)이 시행됨에 따라 기존 특수교육진흥법 체제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수교육법상 대부분의 집행권한이 시·도 교육감에게 위임된다. 장애인교육은 교육감의 의지 여하에 따라 상당부분 좌우될 것이다. 각 후보가 장애인교육 현안에 대해 어떤 대책과 목표를 갖고 있는지 공유하고, 장애인 당사자 및 장애인 부모 등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교육감 후보 초청토론회에서는 각 후보들에게 ▲장애인교육 예산 확대 ▲특수교육전달체계 강화 ▲사립학교 교육권 침해 문제 및 사립특수학교 교육 환경 개선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등 문제점 ▲감각장애학생의 정당한 편의제공 ▲서울교육청 장애인고용률 ▲장애학생의 전환교육 및 평생교육지원체제 구축 ▲장애성인 교육지원 ▲장애인교육주체들의 정책결정과정 참여 보장 등에 대한 방안 및 계획을 들을 수 있다.

경기도 교육감 후보 초청토론회 역시 △장애 영·유아 교육 지원 △학령기 장애학생 교육 지원 △장애성인 및 평생교육 지원 △특수교육관련 전담인력 확보 △장애학생 진로 및 직업교육 △장애학생 교육차별 해소 △경기 교육청에서 발표한 2008년 특수교육 5개년 발전계획 등에 대한 계획 및 입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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