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척수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하나의 작은 꿈을 넘어 우리 모두의 큰 꿈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5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개최됐습니다.

전국의 척수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가한 이날 대회는 배드민턴과 럭비, 탁구 등의 운동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INT-한국척수장애인협회 김해섭 회장
척수장애인들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이거든요. 그래서 운동을 통해서 심리적으로도 안정을 시키고요. 그리고 척수장애인들이 보통 보면 활동적인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이제 휠체어를 타니까 할 수 없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그것을 일깨워서 나와서 운동도 하고 (하게 하려고 합니다.)
스포츠 활동을 통한 건강증진을 위한 자리로 마련된 이날 대회는 척수장애인들의 화합과 교류의 축제 한마당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WBC뉴스 정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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