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축의금 일부를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기부한 정고운후원자가 감사장을 전달 받은모습. 사진제공/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2010 welfarenews
▲ 결혼식축의금 일부를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기부한 정고운후원자가 감사장을 전달 받은모습. 사진제공/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2010 welfarenews
“결혼식 준비가 한창일 무렵, 아버님께서 평생에 한번 많은 분들을 모시고 기쁨을 나누는 자리이니 만큼 더욱 뜻 깊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때 축의금으로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5일, 5월의 신부이자 소아암 어린이의 후원자가 된 정고운(29·여)씨의 인터뷰 내용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후원을 알게 된 정씨는 결혼식 당일, ‘나눔쿠폰’을 통해 총 600만원의 후원금을 하객의 명의로 전달하였다.

‘나눔쿠폰’이란 참석한 하객에게 나눔 결혼식의 의미, 기부금 사용내역 및 영수증 발급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 쿠폰으로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제공하였다.

이처럼 특별한 날을 맞아 나만의 뜻 깊은 나눔으로 행복을 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임정숙 대리는 “자녀의 돌잔치, 취업 후 첫 월급, 연인과의 기념일 등을 맞이하여 다양한 사연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들을 후원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나눔 캠페인 ‘노랑Reborn+’을 진행하고 있다. 본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부자에게 ‘노랑리본 키트’도 선물한다. 나눔 참여는 (www.hello-reborn.org) 또는 전화 (02-766-7671)로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02-766-7671)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clf.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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