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은 분관인 청계천문화관, 몽촌역사관과 함께 여름방학을 맞이해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체험학습의 기회와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27일부터 8월12일까지 열리는 서울역사박물관의 '오방색으로 풀어보는 서울'은 단청문양과 전통안료를 이용해 단청을 채색해 보는 체험활동을 통해 오방색의 아름다움과 단청의 우수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 4회 매주 화, 목요일 오전 오후에 운영된다.

모집대상은 초등학생 동반가족 2~3명이며 신청방법은 서울시(http://yeyak.seoul.go.kr)와 서울역사박물관( http://www.museum.seoul.kr)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28일 오전 10시부터 7월12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인 청계천문화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서예와 한문을 배울 수 있는 청계서당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8월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청계서당은 초급 서예 실기를 통해 붓글씨 쓰기를 배우며 선인들의 인격수양 방법은 체험할 수 있다.

또 '동몽선습' 강독과 해설을 통해 한문 학습은 물론 성인에게는 자녀 교육의 방법을, 어린이․청소년에게는 예의범절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수․목요일 운영된다. 교육신청은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교육생 발표는 오는 7월12일 오전 11시에 서울역사박물관 및 청계천문화관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 산하 몽촌역사관(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은 여름방학 기간에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시실 관람과 체험활동을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꿈마을 체험교실 '함께 만드는 백제 몽촌토성'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역사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달 27일부터 8월19일까지 총 16회 실시되는 '함께 만드는 백제 몽촌토성'은 한강 유역에 세워진 백제의 몽촌토성과 풍납토성 등 백제 한성기 성곽의 구조와 축조법을 알아본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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