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신생아 출산 시 안전하고 맛있는 ‘병물 아리수’를 출산 후 100일까지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내 거주 신생아 출산 기초생활수급세대’로 서울시는 사회소외계층에 ‘병물 아리수’를 공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작은 나눔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안전하고 맛있는 아리수에 대해 바로 알리는 기회를 마련코자 이번 사업이 실시됐다.

신청은 출산모 본인이나 가족이 가까운 구청(사회복지과 또는 생활복지과), 주민자치센터, 수도사업소, 상수도사업본부(아리수정책과, 02-3146-1201~1206)로 방문 및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매월 1회 100병씩 3회 택배로 배송된다.

현재,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의 경우에는 수도요금 가운데 구경별 기본요금의 50%를 감면해주는 제도적 장치가 있으며, 이번 ‘병물 아리수’ 지원은 이들 세대 중 신생아 출산가정에 대하여 건강에 민감한 시기인 출산 후 100일까지 신생아 건강을 안전하고 맛있는 아리수가 지킨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이정관 본부장은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산모 및 해맑은 신생아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아리수를 전달함으로써 이들 가정에 적은나마 나눔과 정성을 담아 보내고 싶다”며 “지원대상 가정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8월 12일부터 신생아 출산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도 병물아리수 공급을 시작해 현재까지 717세대에 1만8,000여병을 공급했으며, 앞으로 장애인 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과 소외 이웃을 위한 각종행사 등에도 병물아리수 공급을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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