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과 알레르기는 왜 재발할까?
비염과 알레르기는 왜 재발할까?
  • Welfare
  • 승인 2010.08.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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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여러 가지 알레르기질환이 있다.
코나 눈의 알레르기, 피부 알레르기, 천식, 햇빛 알레르기 등 점점 많아지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계절성으로 반복되는 코나 눈의 알레르기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아침에 일어나면 재채기부터 시작해야 되고 공기가 탁하거나 꽃가루 날리는 곳이나 조금만 온도차가 생기면 금방 코에 반응이 나타나는데 어떻게 이 괴로움에서 벗어날까. 여러 가지 치료를 받아보지만 치료할 때만 덜 할뿐이고 다시 제자리다.

증세가 나타나는 코만 탓하지 말고 우리 몸이 코 점막에 염증을 만들 수밖에 없는 까닭을 찾아봐야한다. 외부공기를 흡입하는 일차적인 관문이 코이며 기도를 통해 폐까지 들어간다.

이과정이 모두 폐의 영향권 아래에 있다 자동차의 에어클리너가 외부공기를 정화하여 엔진으로 보내는 것처럼 숨을 들이쉬는 그 짧은 순간에 이물질을 걸러내고 온도 습도를 조절하여 폐의 내부로 들여보내는데, 만일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외부공기가 그대로 폐로 들어가게 되고 폐가 직접적이고 심각한 피해를 당하게 된다.

이럴 경우 이것을 방지하기 위한 우리 몸의 자동 방어 시스템이 작동하여 코에 염증을 만들 게 된다. 콧물이 흐르고 콧구멍이 좁아지면서 공기가 흡입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 틈에 온도 습도를 맞추고 이물질을 걸러내고 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결국 알레르기 비염은 우리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기위해 어쩔 수 없이 만드는 보호 장치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폐가 제 할 일을 충분히 해 내면은 꽃가루가 날리던지, 변덕스런 환절기가 오던지 우리 코는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폐기능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하나는 폐의 기운이 약한 경우와 폐기가 지나치게 항진되어 과열상태로 된 경우다. 보통 폐가 약해서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폐기가 지나치게 강해져서 오는 경우가 더 많다.

이는 8체질 진단을 통해서 알 수 있는데 목양 목음 토양 수음체질은 폐가 약해져서 문제가 되고, 금음 금양 수양 토음체질은 폐가 지나치게 강해져서 알레르기 비염이 생긴다.

그런데 요즘 음식문화가 폐를 강화시키는 육식이나 밀가루음식을 주로 접하게 되면서 폐를 선천적으로 강하게 타고난 금음 금양체질은 더더욱 폐기가 강화되어 과열상태가 되어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발전되는 것이다.

반면에 목양체질이 육식을 하지 않고 채식만을 함으로 폐가 지나치게 약화되어 나타나는 것이 혈관운동성 비염이다. 금양 금음체질은 항히스타민 요법으로 더욱 악화될 뿐 낫지 않으며 육식을 전폐하여 폐 기능을 억제하는 것으로 가능하며, 목양체질은 항히스타민 요법이 도움이 되나 그것으로 약화된 폐 기능을 강화 시킬 수는 없으므로 육식을 상식으로 하는 수밖에 없다.

이처럼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자면 폐기를 보하거나 폐의 과열을 사하는 방법을 체질에 따라 나누어 써야하며 치료가 된 후에도 각 체질에 해로운 음식을 금해야 재발을 방지 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을 예로 들었을 뿐이지만 대부분의 알레르기성 질환은 다 비슷한 병리를 거쳐서 나타난다. 따라서 정확한 체질 진단 후 그 체질에 맞는 식생활을 따르는 것이 알레르기성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상신한의원 양승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