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펼쳐진 대회의 개막식은 선수와 임원, 각계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대구체육관에서 진행됐습니다.
<현장음>
이번 대회에는 선수 800여명을 포함해 임원과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대만과 홍콩, 마카오 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선수단 60여명을 파견해 화합을 다졌습니다.
육상, 축구, 탁구, 골프 등 7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열정을 보여준 지적장애인 선수들.
대회기간 중에는 가천길병원의 도움으로 선수들이 건강검진을 받기도 했으며, 장기자랑 시간이 마련돼 숨은 끼를 발휘했습니다.
INT-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우기정 회장
우리가 1013년에 세계 대회를 한국이 유치했습니다. 그 대회를 치룰 수 있는 역량과 선수들의 자세를 가꿀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서 세계대회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된다 하는데 큰 의미를 갖겠습니다.
스페셜올림픽은 승패를 떠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이들의 용기와 도전정신을 엿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WBC뉴스 정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