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습관 이강구 총재, 이단체에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좋은습관을 위한 공개연수를 충북옥천에서 진행한다. ⓒ2010 welfarenews
▲ 좋은습관 이강구 총재, 이단체에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좋은습관을 위한 공개연수를 충북옥천에서 진행한다. ⓒ2010 welfarenews

최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사는 김00씨(남, 54세)는 독한 남자가 되었다. 무려 45일간이나 밥을 먹지 않고 버티고 있다. 물론 김 씨는 정상적인 직장생활까지 문제없이 해낸다. 과연 이것이 가능한 일일까?

김씨는 40대 초반에 당뇨진단을 받아 15년째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다. 김 씨는 신장170cm에 체중 88kg를 유지하고 있다. 크지 않은 키에 과체중을 이기기 위해 김 씨는 안해 본 것이 없고, 안 먹어 본 다이어트 제품이 없을 만큼 체중과의 전쟁은 치열했다.

그러나 김 씨에게 내려진 것은 실명의 위험과 다리절단에 대한 선고였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고 좌절상태에 놓여져 있던 김 씨가 마지막으로 시도한 것이 단식이다. 지난 6월 지인으로부터 단식법을 소개받은 김씨는 45일 동안 무려 20kg이나 체중을 감량했다. 당수치도 정상으로 회복됐고 앞으로 보름간 단식을 더 진행한 다음 1일 3식에서 1식으로 식생활을 개선할 예정이다.

김 씨는 씹는 음식은 먹지 않는 대신 하루 3리터정도 허브차, 된장국 3잔, 꿀차 3잔을 마신다. 이 방법으로 45일을 버텨온 김씨의 얼굴은 전혀 환자같지 않고 본인이 단식중이란 말을 하지 않았다면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해 보였다.

김 씨는 “그동안 몸에 좋다는 것들을 일부러 찾아다니면서 먹었고 술담배에 찌들어 살았습니다. 그 결과 당뇨라는 천벌 아닌 천형을 받아 다리절단과 실명직전에 제동장치가 작동된 것이지요. 그게 단식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비우고 나누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단식이라는 비움 프로그램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기적을 체험하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씨가 하고 있는 단식은 ‘좋은습관 The Habit’(구한국장비우기운동연합회) 이강구 총재가 개발한 ‘강구단식법’이다. 18가지 허브를 차로 만들어 마시면 단식기간 중 허기지지 않고 무기력증이 없어 단식의 장점을 제대로 살려준다고 하며 14년간 연구와 임상사례를 통해 검증을 받고 있다.

즉, 아무것도 먹지 않음으로 일정한 심신개선효과를 가져오는 것을 온 몸으로 느꼈고, 체내 독소를 배출함으로 인해 같은 종류의 독소에 대한 이끌림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종 약물중독에 대한 대안 프로그램으로 개발중이다.

장애인을 포함한 디톡스캠프가 충북 옥천에서 개최된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동안 옥천군 장령산휴양림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구 총재는 “선진국에서는 의사들에 의해 단식처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향후 저희도 국내의료진들과 협의하여 제도권 프로그램화 될 수 있도록 할것이다” 또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여 한국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국외로 보급하는 일까지 추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대상자는 ▲비만으로부터 고통 받고 있는 사람 ▲ 금연희망자 ▲각종 성인병에 대한 자연치유희망자▲인터넷 게임 등에 중독되어 자기극복의 계기가 필요한 자 등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의는 043)733-1915으로 하면 된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곰두리복지재단 최규옥 이사장은 "장애인들의 비만문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단식이 정신수양에서 유래된 만큼 단기간 단식을 통해 장애인들이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재단차원에서 관심갖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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