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고령자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민간기업의 일자리를 발굴해 취업을 알선해 주는 ‘서울시 고령자취업알선센터’ 3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노후의 경제소득 지원과 건강 유지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고령자취업알선센터는 지난 1992년 설치된 중앙고령자취업알선센터 외 11개소를 기점으로, 지난해 광진·도봉·강남·강북구 등에 4개소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해 금천·동작·송파구에 3개소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1자치구 1센터가 설치됐다.

이번에 새로 설치된 3개소는 해당 자치구의 노인종합복지관 내에 설치됐으며, 해당 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게 된다. 각 센터에는 전문상담원 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취업을 희망하는 60세 이상의 신체 건장한 노인(55세 이상 구직 희망자도 가능)이라면 누구나 상담할 수 있다.

근무분야는 경비원, 물품배달원, 주유원, 주차관리원, 건물관리원 등 단순 노무직부터 보육기관 강사, 시험감독관, 광고모델 등 다양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령자취업알선센터를 통해 노인의 민간취업을 활성화함으로써 공공일자리 제공의 한계를 보완하고, 고령화 사회의 도래에 따라 급증하는 노인 인력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토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몇 년간의 취업실적을 살펴보면 2007년 5,073명, 2008년 5,442명, 2009년 6,613명, 2010년(7월 말) 4,14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고령자취업알선센터 홈페이지(www.noinjob.or.kr)나 전화(1588-187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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