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가 오는 15일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맨손 고기잡기 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대회는 물때에 맞춰 오후 12시20분쯤 개최될 예정으로 제철을 맞은 숭어나 전어, 광어가 주로 잡힐 것으로 구는 예상하고 있다.

이어 대회를 마치면 남쪽 갯바위 지대로 가는 언덕배기에 위치한 TV드라마 천국의 계단과 칼잡이 오수정의 세트장을 구경할 수 있다.

세트장에서는 섬의 골격을 이루는 호룡곡산과 국사봉, 드넓은 바다와 크고 작은 또 다른 섬들을 내려다볼 수 있다.

아울러 가수 김연숙이 출연해 축하공연하고 그 밖에도 모래성 쌓기, 갯벌체험 등의 행사가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참가비는 무료로 고기를 잡는데 필요한 면장갑과 운동화는 각자 준비해야 한다.

교통편은 월미도에서 배를 타고 영종에 내려 잠진도행 버스를 타거나 인천대교를 통해 남측해안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또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해 무의도행 배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잠진도, 무의도를 오가는 배편은 오전 7시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번영회(751-8866)나 중구청 문화예술과(760-7132)로 문의하면 된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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