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의 한 교회(성산교회)에서 외국인 신부와 한국인 남편 9가정이 안양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안양시목회 주관으로 무료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2010 welfarenews
▲ 지난 1일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의 한 교회(성산교회)에서 외국인 신부와 한국인 남편 9가정이 안양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안양시목회 주관으로 무료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2010 welfarenews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의 한 교회(성산교회)에서 지난 1일 외국인 신부와 한국인 남편 9가정이 안양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안양시목회 주관으로 무료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시목회장인 조용목 목사의 주례로 열린 이날 결혼식은 신랑과 신부 측 일가친척 등 150여명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결혼식을 올린 9쌍은 몽골과 베트남 국적의 다문화 가정들로 모두가 안양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혼인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안양시목회의 도움으로 정식 부부로서의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을 올린 9쌍은 결혼예복, 제주도 2박3일 신혼여행경비, 피로연, 앨범 등도 지원받았다.

이날은 합동결혼식과 함께 시목회 소속 7명 목사와 중국, 베트남, 일본, 몽골, 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족 출신국 대표 7명간에 자매결연도 맺었다.

결연서에 따르면 7명 목사와 소속교회는 경제적 지원, 상담과 생활정보제공 등 다문화가족의 국내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시목회의 한 목사는 "오늘의 뜻 깊은 행사가 다문화가정에 보다 애정 어린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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