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는 ‘10월 2일 노인의 날’과 ‘대한노인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국회도서관과 공군회관에서는 한국시니어포럼 창립기념식 및 세미나가 개최됐습니다. 한국시니어포럼은 ‘부양받는 노인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과 노인의 정치·경제·사회적 권익옹호 및 대변자로서의 활동을 앞장 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는 고령친화산업의 중요성과 활성화 방안, 1,000만 노인시대의 도래와 노인기본법 제정의 필요성 등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INT-대한노인회 이심 회장
부양을 받는 노인이 아니라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이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38%가 노인입니다. 누가 노인을 부양할 것입니까? 그래서 ‘노인이 사회에 책임을 지는 노인을 만든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1주간을 ‘노인의 주간’으로 정해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가 주관한 ‘제14회 노인의날 기념식’은 장충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청려장을 올해 100세가 된 장수노인에게 증정됐으며, 노인복지에 공로가 큰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이뤄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앞으로 도래할 천만 노인시대를 대비해 ‘더 활기차게, 더 안전하게, 더 건강하게’라는 슬로건하에 노인복지정책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익산문화체육센터에서는 게이트볼 경기에 64개팀이 참여한 ‘대한노인회장배 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됐습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노인복지정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으며 이를 위해 내년도 노인복지예산을 3조7,181억원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WBC뉴스 이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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