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전국시각장애인 볼링클럽 챔피언십 대회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북볼링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시각장애인 볼링은 B1,B2,B3로 장애정도에 따라 나뉘어 진행됩니다.

등급 중 가장 중증인 B1에 속한 선수들은 형평성을 위해 안대를 착용하고 가이드레일을 이용해 방향을 찾아 공을 굴립니다.

또한 투구보조자가 이들의 경기 진행을 돕습니다.

볼링은 대회에 참가한 김영진씨의 생활에 변화를 주기도 했습니다. 6년여 동안 즐겨온 볼링은 인간관계는 물론 그에게 자신감을 선물했습니다.

INT- 김영진(35·시각장애1급)
볼링을 하게 되면 안보여도 다른사람들처럼 할 수 있고. 성취감이 있다. 그리고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의미가 크다.

운동을 통해 건강을 물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볼링 클럽 선수들. 대회는 경쟁을 넘어 즐거운 만남의 장이었습니다.
WBC뉴스 정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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