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재정안이 3조3,70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문화부에 따르면 내년도 문화부예산 및 기금안은 올해 재정 3조 1,747억원 대비 6.2%인 1,962억원이 증액됐으며, 이는 2011년도 정부 총 재정안 309조6,000억원의 1.09%로, 역대 최대 점유율에 해당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내년도 문화부 재정은 ▲친서민 문화복지강화 ▲문화예술 향유기반 확대와 주요 문화공간 조성 ▲콘텐츠산업 육성 및 시장 선진화 지원 ▲생활체육활성화 및 국제체육행사의 성공적 개최지원 등에 집중 투자될 계획입니다.

주요사업별로는 친서민 문화복지를 위해 지난해 310억원에서 올해 332억원을 늘려 642억원이 투자됩니다. 계층간 문화격차 완화,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지원을 강화하키로 했으며, 문화바우처, 체육바우처, 복지관광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찾아가는 문화순회, 방방곡곡 문화예술지원 사업 등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또한 지난해 10월 완공된 장애인 국가대표선수들을 위한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6억원에서 30억원으로 예산을 늘려 생활관 증축, 사격·양궁·론볼 등의 시설과 다기능체육시설을 보완할 계획입니다.

2013년 1월 평창에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세계동계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6억원 규모의 예산이 신규로 편성돼 지원됩니다. 105개국 3,200여명의 선수와 임원단이 참가할 예정인 대회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며 더불어 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투자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문화부는 정부의 후반기 정책기조인 공정과 배려, 소통과 통합, 친서민정책 등의 효과적 구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2011년 문화부 재정안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중요성에 대한 정부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WBC뉴스 정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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