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의 봉수대 원형 재현 등 역사와 농촌문화가 살아 숨쉬는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 비단강숲마을이 지난해 개최한 봉화산 봉수대 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민속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0 welfarenews
▲ 신라시대의 봉수대 원형 재현 등 역사와 농촌문화가 살아 숨쉬는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 비단강숲마을이 지난해 개최한 봉화산 봉수대 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민속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0 welfarenews
마을 앞을 휘돌아 가는 아름다운 금강과 신라시대의 봉수대 재현 등 역사와 농촌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는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 ‘비단강숲마을’이 제2회 봉화산 봉수대 축제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다.

15일 영동군에 따르면 비단강숲마을은 농촌의 사회·문화·자연환경 및 지역자원 등을 소재로 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도농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농림수산식품부와 충청북도, 영동군의 지원을 받아 봉화산 봉수대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 축제를 위해 수두리 마을은 올해 봄부터 축제운영위원회(대표 남상환)를 구성하고 매월 2회씩 모여 축제준비를 해왔으며, 지난 8월부터는 마을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마당극을 위해 체험관에서 꾸준한 연습을 해왔다.

이번 축제는 수두리 녹색농촌체험관 일원과 마을 앞 금강주변에서 펼쳐지며, 22일 오전10시부터 추억의 사진전과 주막집 개장을 시작으로, 11시 풍물놀이 등 식전행사와 봉수대 연기피우기 및 개막식을 갖는다.

이번 축제에는 봉화산 봉수대 탐방, 뗏목타기, 물고기잡기, 손두부·과일쨈·곶감 만들기, 포도 밟기, 떡메치기 등을 비롯해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와 2인용 자전거타기, 뻥튀기, 짚공예 등 다양한 농촌체험거리가 마련돼 있으며, 영동문화전통연희단 공연, 주민자치센터 축하공연, 주민 마당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된다.

또 신라시대 봉수대의 원형을 재현한 봉화산 봉수대에서는 봉수대 점화 재현이 있으며, 행사장에는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리고, 재·내외 군민이 함께 어우러진 면민노래자랑도 펼쳐진다.

양산면 수두리 마을은 2007년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돼 농촌체험관 신축 등 사업을 완료했으며, 2008년도 그린투어리즘 사업과 1사1촌 우수마을 사업으로 펜션과 장터주막, 샤워장, 공동화장실을 신축하는 등 농촌체험마을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한편 봉화산 봉수대 축제 참가 문의는 비단강숲마을(043-745-5432)로 하면 된다.

아시아뉴스통신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