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靈山)으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전라북도 마이산과 진안읍을 잇는 자전거전용도로. 앞으로 호남 최대의 담수호이자 금강 상류 물줄기를 담아 두는 용담호까지 연결돼 전국 최고의 하이킹코스를 이룰 예정이다. ⓒ2010 welfarenews
▲ 영산(靈山)으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전라북도 마이산과 진안읍을 잇는 자전거전용도로. 앞으로 호남 최대의 담수호이자 금강 상류 물줄기를 담아 두는 용담호까지 연결돼 전국 최고의 하이킹코스를 이룰 예정이다. ⓒ2010 welfarenews
"천혜의 영산 마이산의 가을을 자전거로 즐기세요."

말의 귀를 닮은 두 개의 바위산이 나란히 치솟은 형세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마이산과 소재지인 전라북도 진안읍 로터리가 자전거 전용도로 겸 산책로로 이어졌다.

그동안 자동차를 버리고 자전거나 도보로 찾기 위해선 4차선 도로 옆의 협소한 인도를 이용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으나 이젠 안전한 자전거 전용도로를 타면서 마이산의 자연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마이산 자전거 하이킹은 지금부터가 적기.

도시인들이 이구동성으로 '햇살과 바람부터 다르다'고 말하는 호남 최고의 청정지대 진무장고원의 짙어가는 추색을 온 몸으로 완상할 수 있다.

마이산 자전거전용도로는 조만간 호남 최대의 담수호인 용담호로 연결될 예정으로 있어 동호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진안군이 5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마이산과 용담호 생태습지를 연결하는 7.1km 구간에 쉼터와 전망데크 등의 편의시설을 곁들인 친환경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천혜의 풍광과 생태 체험학습을 연계하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펼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금강 상류의 하천과 들, 마이산이 하나로 연결돼 전국 최고의 자전거 하이킹 코스를 이루게 된다.

진안군은 이와 관련 익산지방국도관리청으로부터 제방이 연결되지 않아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에 어려움이 있는 진안읍 운산리 송대마을 천변 구간을 진안~무주 간 4차선 확장공사 계획에 포함시켜 개설해 줄 것을 요구해 확답을 얻어냈다.

또 송영선 군수가 중앙부처를 찾아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등 국비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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