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이 자립생활을 준비할 수 있는 체험 주거공간인 중증장애인 자립 홈이 27일 울산광역시에서 문을 열었다.

울산시는 이날 남구 달동 1315번지 48.43㎡, 39.88㎡ 규모의 다가구 주택 2곳에 중증장애인 체험 주거공간인 ‘동그라미 자립 홈’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자립 홈이란 생활시설 퇴소 장애인 및 재가 장애인 중 지역사회에서 자립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일시적으로 제공하는 주거공간으로, 완전한 자립생활을 하기 전 중간 거주지 기능을 하는 곳이다.

운영은 울산장애인자립센터가 맡았으며, 사회복지 울산공동모금회에서 장애인을 위한 진입로 경사로 등의 생활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입주 자격은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의 울산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으로, 계약기간은 기본 2년에 1회 연장할 수 있다. 1가구에 2~3인이 정원이며, 월세와 공과금 등 기본 생활비는 입주자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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