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천하(12세)

박희량이 난정을 껴안는 장면을 목격한 정윤겸은 박희량에게 난정이가 자신의 서출이라는 것을 알면서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냐고 소리친다. 박희량이 용서를 빌지만 정윤겸은 옥련과의 혼사를 다시 생각하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윤비를 찾은 자순대비는 경빈이 왕자생산을 위해 회임굿 하는 것을 투기하는 마음이 조광조의 주청에 동조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윤비가 그런 마음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하자 자순대비는 소격서와 경빈 문제로 중전을 폐서인해도 할 말이 없을 거라고 말한다. 자순대비가 돌아간 후 윤비는 조정에 세가 없고 후사마저 없다면 중전의 자리도 위태롭다는 것을 절감한다.

난정을 다시 찾아온 길상은 재물로 네 마음을 사려던 것이 아니었다고 고백한다. 난정이 더 이상 길상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자 길상은 그 어음은 자신의 목숨 값이었다며 난정이 기생이나 첩실이 되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받아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한편 정윤겸이 박희량과 파혼을 결정하자 박씨는 박희량을 불러 자초지종을 듣고 기분이 상한다. 박씨는 난정이가 박희량을 부추긴 걸로 추측하고 난정을 찾아가는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되고 오후 4시 30분에 재방송된다.

△황제의 여자(15세)

이순이 귀인에 책봉될 날을 앞두고 황후는 여월을 만나고, 여월은 모든 것이 황후의 계략임을 알게 된다. 황후는 옥영의 손재주를 칭찬하고 영록은 그 기회를 틈타 옥영의 칭찬을 늘어놓는다. 황후는 옥영을 황제와 만나도록 주선하고, 황제의 생신을 축하하러 들른 여월을 자극한다.

여월은 공주를 이용해 황제의 마음을 돌리려 했지만 황후의 계략에 빠져 자기 딸을 죽이려 한다는 오해에 휘말리게 된다. 이순은 황후에게 옥영과 함께 지내고 싶다고 부탁한다. 이순은 옥영을 백양과 헤어지게 하려고 거짓을 꾸미지만 다행히 안천과 백양의 도움으로 위기를 면한다. 토요일 오후 5시 3회 연속 방송된다.

△명화초대석-쫄병수첩 (19세) 드라마, 코미디

사회에서 대학생이던 홍주공, 자동차 정비공이었던 박말수, 건달이었던 권총찬, 나이트클럽 주방장이었던 여진국, 한량끼 많으나 인자한 오칠팔, 그리고 서류 잘못으로 군대에 오게 됐다는 난쟁이 박거인 등, 모두가 군대라는 또 다른 극한 상황 속에서도 좀 더 다양하고 인간답게 살아보려고 스스로의 개성을 최대한 살려본다.

계속되는 비상점호, 사격훈련, 보초 경계 등 혹독한 훈련 속에서 이들은 개성의 상실을 느끼며 번민하기도 하지만 서로간의 포근한 인간미 등으로 조금씩 자신들의 불만을 이겨간다. 일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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