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10월 말 현재 3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전주시 한옥마을 전경 ⓒ2010 welfarenews
▲ 올해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10월 말 현재 3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전주시 한옥마을 전경 ⓒ2010 welfarenews
전라북도 전주한옥마을 연간 관광객 수가 3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 10월말 현재 320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한옥마을 관광객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2년 31만명과 비교해 8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또 지난 2006년 100만명을 돌파한 후 4년 만에 300만명 시대로 접어들어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2년 후인 2012년엔 5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주시는 "관광객 300만명 돌파"와 관련 전주한옥마을이 국내외 관광계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평가받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관광객 급증 요인으로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은 가족 및 친구 단위의 개별여행 뿐만 아니라 수학여행 및 단체관광이 크게 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들의 연수장소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또 전주한옥마을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착근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형 패키지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는 점도 관광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았다.

실제 올해 수학여행단과 현장학습을 목적으로 전주시에 한옥마을 방문을 통보해 온 학교는 광주 45개교, 서울 42개교, 대전과 경기도 각각 12개교 등 총 316개교 2만6900명에 달해 지난해 167개교 1만9000명보다 149개교(212%), 7,823명(41.2%)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패키지 여행상품을 통해 전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역시 지난해 10만명에서 올해는 15만명으로 5만명 가량 늘었다.

특히 태국관광객의 경우 9월 말 현재 지난해 보다 123% 증가한 175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연말엔 25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아시아지역 국민들의 관광명소로 급부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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