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010 고령자고용강조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고령자고용강조주간’행사는 고령 근로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고령자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18일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고용센터(서울시 중구 장교동 소재) 컨벤션홀에서 노사단체, 시민단체 및 고령자취업지원 담당자 등과 함께 ‘나이보다 능력이 우선입니다’라는 주제로 기념식을 개최했다.

60~70대 노인으로 구성된 실버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고령자 고용촉진 우수기업 및 유공 근로자에게 포상을 하고 ‘고령자 재취업’ 관련 수기 공모전 입상작에 대해 시상을 한다.

올해 고령자 고용촉진 우수기업은 정년을 56세에서 58세로 연장하고, 고령자를 다수 고용하여 고령자 고용률이 15.6%에 이른 (주)삼양사 울산공장을 비롯해 총 8개사가 선정 됐다.

대통령표창은 (주)삼양사 울산공장, 국무총리표창은 (사)한국선급과 (주)휴다임건축사사무소 등 2개사가 수상하고, 부산여객자동차(주) 사원인 김기영씨 등 5명이 유공자로 선정 돼 고용노동부장관표창을 받는다.

고령자 재취업 수기 공모전에서는 고령(71)에도 불구하고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겪은 애환과 갈등극복 과정 등을 밀도있게 표현한 정길예씨의 ‘생각은 항상 젊게, 마음은 항상 포용력 있게’가 대상에 선정 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게 된다.

한편, 고령자고용 강조주간 동안에는 고령자 고용촉진 및 인식개선을 홍보하는 Working60+ 캠페인이 진행되고 ‘청계천 Job Fair 행사’와 연계한 거리 홍보 및 실버카페 운영 , 지방관서별 ‘고령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고용노동부 이채필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고령화 문제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통합을 위해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며 “범정부 차원에서 고령 근로자가 자신의 능력에 따라 ‘더 많이, 더 오래’일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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