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요양시설 수양원이 주최하고 이웃사랑 한마음회가 후원하는 세상나들이 행사가 오는 23일 수양원 식구들과 장애인부모연대 소속 장애아동 및 자원봉사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에게 청와대와 국회 견학을 통해 나라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 주고 사회에 대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향상시킴은 물론 늘 한결 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돌봐주는 자원봉사자들의 소중함을 일깨워 이웃간에 가족적 유대를 확립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행사는 지역사회 통합을 이루어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실천하고 있는 대전시 대덕구 이웃사랑 한마음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한마음회는 지역과 연령을 초월하여 인간은 누구나 존중받아야할 권리가 있다며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자유와 행복을 실천으로 하는 사랑전도사 모임체다.

또한 이웃사랑 한마음회는 천원의 모금부터 시작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20여년이 넘도록 펼쳐오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지원 대상자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어려운 가정, 또는 수급혜택을 받아야 하지만 자녀들 때문에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가정, 장애의 어려움, 질병으로 투병하는 가정, 가정과 사회에서 적응하기 어려워 시설에 생활하고 있는 생활시설을 찾아가 아낌없는 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순수한 봉사단체다.

이밖에도 이웃사랑 한마음회는 250여명의 회원으로부터 후원금을 모금하여 30여 가정을 직접적으로 돕고 있으며 집수리, 연탄보일러 설치, 수리, 이미용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수양원의 한 관계자는 “이 행사를 도와주신 이웃사랑 한마음회 (회장: 이휘웅)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런 기회를 통하여 정신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동시에 마음의 벽을 허물어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특히 장애아동과 함께하면서 장애아동들이 장애의 아픔을 거울삼아 행복이란 새로운 도전을 향해 미래를 꿈꾸어 보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수양원은 정신장애인 요양시설로서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를 목적으로 설립된 시설이며, 사회와 고립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재활 및 사회적응을 위한 원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개방, 주민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풀어가는 정신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모범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애인신문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기사제보 hky23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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