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8기 여성정책위원회의를 염홍철 시장이 주재하고 있다. ⓒ2010 welfarenews
▲ 22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8기 여성정책위원회의를 염홍철 시장이 주재하고 있다. ⓒ2010 welfarenews
대전시는 22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 5기를 맞아 양성평등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 첫 여성정책위원회의를 갖고 향후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염홍철 시장은 “여성이 사회 모든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여성정책이 필요하다”며 “각계 위원님이 한자리에 모여 남녀평등보다 한 차원 높은 시각에서 여러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염 시장은 또 “여성정책의 구체적인 방향 설정을 위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영유아 보육 및 다문화 가정 등 범위를 넓혀 시책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시에서도 각 실과에서 추진되는 주요시책이 여성의 입지에서 어떻게 반영됐는지 평가하는 제도를 만드는 등 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이 된 염 시장을 비롯해 총 13명으로 여성정책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이혜경 교수(배재대학교 사회학과)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여성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이혜경 부위원장은 “앞으로 여성정책이 가시적으로 방향을 잡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여성이 행복한 도시가 되기 위한 구체적 실천 방향을 내걸고 대전의 특색을 살린 정책 마련에 앞장서 나가겠다고”고 포부를 밝혔다.

오현숙(YMCA 사무총장) 위원은 “내년도 대전시의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핵심과제를 만들어 가시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또한 다문화 가정에 대해 10년 안에 예고되는 것을 미리 예측하고 계획을 세울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임도혁(조선일보 대전본부장) 위원은 “여성의 권리 향상을 위해 경제적인 측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대전, 일하는 여성이 많은 대전」이란 구호처럼 여성이 일하기 좋은 대전으로 만들어 나가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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