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22일 웅진에너지 또또사랑 자원봉사단이 기증한 정수기 앞에서 한 원생이 기쁨의 웃음을 들어내고 있다  ⓒ2010 welfarenews
▲ 사진은 지난 22일 웅진에너지 또또사랑 자원봉사단이 기증한 정수기 앞에서 한 원생이 기쁨의 웃음을 들어내고 있다 ⓒ2010 welfarenews
대전시 중구 어남동에 자리잡은 사회복지법인 선아복지재단의 지적중증장애인요양시설인 우리사랑에 뜻하지 않은 고맙고 소중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어제(22일) 웅진에너지 또또사랑 자원봉사단들이 우리사랑 원생들의 쾌적한 환경에서 맑은 물을 마시며 깨끗한 공기 속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정수기 3대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2대와 에어컨 1대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값진 물품을 들고 내원했다.

웅진에너지 또또사랑 자원봉사단은 지난 9월 우리사랑 원생들과 첫 인연을 맺으면서 추석을 함께 지냈다. 비록 지적장애로 인해 정신건강은 낮으나 원생들의 해맑은 미소와 작은 일에도 감사하며 소중히 여기는 아기 같은 순수한 모습에 반해 또다시 찾게 되는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웅진에너지 임직원으로 구성된 “또또사랑” 자원봉사단은 주말이면 어김없이 이곳을 찾아 원생들과 오락을 즐기며 이들에게 필요한 물품 등을 체크해 지금까지 스팀청소기 외 8종과 새로 증축된 강당에 의자 40개를 기증했을 뿐만 아니라 원생들이 이용하는 화장실 문에 아름다운 시트지를 붙이는 등 원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노후 된 곳을 손수 수리해 주는 정성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또또사랑” 자원봉사단은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자원봉사를 하러 왔다가 원생들로 하여금 진솔한 삶을 발견하게 돼 자신들이 얻는 것이 더 많다며 나로 인해 누군가가 즐겁고 행복감을 느낀다면 그 것이 곧 나의 행복이란 걸 원생들을 통해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우리사랑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웅진에너지 '또또사랑‘이 보내주신 원생들에 대한 정성어린 관심과 사랑에 감사한다”고 밝히고 “우리사랑 곳곳에 웅진에너지 ’또또사랑‘의 훈훈한 사랑의 손길이 곳곳에 묻어나고 있다며, 이 값진 인연이 계속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증장애인요양시설 우리사랑은 지적장애인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여건을 제공하는 가운데 잠재능력을 최대한 개발하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립을 통해 자주적 삶을 실현하고자 사회적응 교육, 의료, 상담, 직업훈련 및 사회심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신문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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