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010년 소방방재청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수상한 시상금으로, 도내 겨울철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취약 소외계층의 전기, 가스, 난방시설 등에 대한 무료 안전점검 실시 및 무료 노후시설 교체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재난취약가구는 17,947가구로 주거취약계층의 52% 수준으로 2007년도부터 매년 보조금 지원 및 민간협력 지원사업을 통해 금년도까지13,839가구(77%)에 대하여 안전점검 실시 및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금년 겨울 동안에는 추가로 8천여만원을 지원하여 1,200여가구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및 노후시설 교체사업을 실시하게 되며, 본 사업으로 1,350여명의 겨울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지원대상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한부모가정등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서 가구당 6만원 상당이 지원되게 된다.

이번 특별 지원사업에는 시군단위 전기·가스·난방·소방·복지분야 유관 기관 및 민간단체 5~6명으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참여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노후시설 정도, 정비의 시급성 등을 판단하여 노후된 전선 교체, 누전차단기 설치, 가스배관 교체, 보일러 보수 등의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특히, 금년 겨울은 예년보다 기후변화가 심하고 눈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제적 사정으로 자발적 안전점검 및 보수정비가 어려운 취약 소외계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강원도는 2011년 이후에도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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