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자연재난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연중무휴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구는 효율적인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 ▲도로제설 및 교통소통 대책 ▲농축산시설 피해경감 대책 ▲한파 대책 등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주민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대설시 등산로 통제구역 등을 지정관리 할 수 있는 통제소 설치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연계한 구조대책 합동 상황실 운영 등 산악․고립 예상지역의 탐방객 안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또 각종 제설장비 및 인력 확보와 함께 도로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제설작업 실시는 물론 대설시 교통두절 예상구간과 교통소통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여 유사시 신속한 제설대책을 진행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농축산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대설시 비닐하우스 눈 쓸어내리기, 난방기 가동, 축사 버팀목 골조 강화 등 재난예방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및 홍보를 실시해 실질적인 복구에 도움이 되도록 풍수해보험에 가입토록 하는 등 가구별 재해 대응력을 제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구는 동절기 한파에 대비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서 저소득층 생계지원을 강화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통하여 기초생활 보장과 동시에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난방지원에 따른 전기․가스 안전사고 예방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 구민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구는 이밖에도 긴급상황시 군(軍)과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민․관․군 협력을 통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재난대응에 돌입할 뿐만 아니라 농촌 및 산간지역의 마을을 전담할 제설반을 편성해 체계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또한 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인근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간 제설지원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사소한 부주의와 무관심이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주민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구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발 빠른 재난 대응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대전 충남 황 기 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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