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이 100병상 증축을 완공하고 이를 계기로 더욱 전문화된 재활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일부터 한방진료를 시작했다.

한방진료 분야는 두통이나 어지러움과 같은 신경질환, 중풍질환, 척수손상 장애의 한방재활치료, 통증관련 질환, 소아질환, 여성질환, 기능성 소화기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이다. 한방진료를 시작함으로써 국립재활원에서는 양·한방 협진체계를 구축하여 양방과 한방의 장점을 살리고 각각의 약점을 서로 보완해주어 재활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으로 보인다.

양·한방 협진을 통해 ▲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 증진, ▲ 타 의료를 동시에 받기 위한 환자의 불편 최소화, ▲ 환자의 치료효과 증진과 만족도 증가, ▲ 국민의 보건의료서비스 향상 등 경험많은 의료진이 최상의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손지형 한방재활의학과장은 “국립의료원에서 진료할 때부터 공공의료에서 한의학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면서 ”이번에 국립재활원에 한방재활의학과가 설치되어 장애인과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니 매우 기대되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새로 시작하는 한방재활진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국립재활원 한방진료 개설로 환자의 특성에 맞는 양방과 한방의 적절한 재활진료로 재활치료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재활원 소개: 국립재활원은 보건복지가족부 소속 국가기관으로 장애인의 의료재활, 교육, 연구사업을 수행하는 재활센터입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