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4일 출근을 위해 오전부터 부천 중동나들목으로 차량이 몰리면서 영문도 모르고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진출입하려는 차량들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특히 장수와 송내, 계양 등 중동나들목 인근 나들목에 차량들이 몰리면서 오전 10시가 넘도록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거북이 걸음으로 운행하고 있다.
현재 교통상황은 장수나들목 일산 방향 진입과 계양나들목 판교방향 진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또 시흥분기점 중동나들목과 만나는 지점은 오전부터 꾸준한 정체를 보이고 있어 도공측은 우회를 권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오후 중으로 교량 피해현황 등 안전진단을 마치고 문제가 없을 경우 차량 통제를 일부 해제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출근시간이 지나면서 교통 체증은 많이 가라앉은 상태"라며 "당분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 구간의 교통정체가 불가피하므로 우회도로 등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안전진단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내일은 통제구간을 재조정해 차량통행이 오늘보다는 수월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뉴스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