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연말을 맞아 15일과 22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뮤지컬 초청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일에는 LG아트센터에서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에 소재하는 중학교 재학생과 장애를 가진 특수학급 학생 등 약 1,000여명을 초청해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관람했으며, 22일에는 호암아트홀에서 저소득 다문화 가정 300여명을 초청해 가족 뮤지컬 ‘스노우 맨’을 관람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공연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경제 여건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문화예술공연 및 전시회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지급하는 서울문화바우처 사업의 초청공연 일환이다.

이번 초청공연은 단순히 소외계층에게 문화공연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의 심리상담 및 치료, 적성 진단을 위해 한 예술 치료연구소의 협조로 간단한 그림검사를 통한 예술심리치료도 1시간가량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문화바우처사업은 11월말 현재 8만9,000여명의 문화소외계층에게 연극, 뮤지컬, 전시회, 영화, 도서 등의 문화프로그램 관람기회를 제공했으며, 올해말까지는 10만여명의 저소득층이 문화바우처 혜택을 통해 문화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문화바우처 홈페이지(www.cvoucher.kr)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다산콜센터(120) 또는 서울문화바우처운영협의회(02-865-0065)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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