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옹진군은 북의 연평도 포격으로 인천으로 피난 와 지난 24일 간 찜질방 등에서 생활해 온 연평도 주민들이 19일 오후 3시 김포시 양곡지구 LH아파트로 이주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주하는 주민들은 오후 3시까지 이주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한 주민들로, 현재 오후 1시 487명의 주민이 접수했다.

또 이주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아직 준비되지 않은 취사용품 등 생활집기류는 오는 21일까지 준비를 완료한다.

군은 집기류가 준비될 동안 주민들의 식사와 2개월 간의 아파트 임대료, 관리비 등을 지원한다.

주민들은 어른 300만원, 18세 미만 150만원의 지원을 받고 생활비는 각자 부담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이주예정 시각은 3시이며 이에 따라 신청서도 3시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라며 "찜질방에 남는 주민들의 숙식비 지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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