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금년 4,500만원의 예산으로 40기의 주유기를 지원하기로 하고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증기 회수설비란 휘발유를 주유할 때 발생하는 유증기(휘발성 유기화합물-벤젠,톨루엔 등)를 회수하는 설비로 운전자와 주유소 종사자, 주유소 인근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오염을 저감시키는 친환경 시설을 말한다.

시는 2008년 1월부터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으로 내년부터 여수지역 주유소에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법적의무기한인 2012년 보다 앞당겨 설치하는 사업자에 대해 2008년부터 설치비의 30~50%를 지원해오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2010년까지 1억 1200만원을 지원, 33개 주유소의 휘발유 주유기 131기를 설치 완료했다.

올해는 4,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40기의 주유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연간 판매량 300㎥이상 주유소의 주유기에 유증기 회수시설 설치를 완료할 것”이라며, “시의 지원을 받아 설치하려면 올해 신청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유증기 회수설비 신청과 문의는 여수시 기후보호과(690-2156)로 하면 되며, 접수는 40기에 한해 선착순이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