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welfa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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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화제를 뿌리며 종영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 말투를 패러디 해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한 차량에 대한 경고문이 트위터를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크릿 가든 보는 경비 아저씨’라는 제목으로 트위터에 올라온 장애인 주차구역 경고문에는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된 자동차의 사진과 함께 ‘주차,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라며 ‘시크릿 가든’의 대사 내용을 패러디 해 불법주차 차량을 훈계하고 있어 ‘센스만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고문에는 “장애인주차공간은 그 쪽 같은 사람들이 차를 함부로 막 주차해도 되는 그런 대접 받을 곳이 아닙니다.”라며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조금이나마 덜 불편하시라고 출입구에 가깝게, 또 넓게... 대한민국에서 40년 동안 주차선을 그려온 장인이 손수 한줄 한줄 그려놓은 곳이란 말입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댁 같은 사람들의 변변치 않은 편안함이 그들에게는 변변한 불편함이란 생각을 왜 못하는데... 계속 이런 식으로 사회지도층 심금을 웃기는... 소외된 이웃이 되고 싶으세요?”라고 위트 있게 마무리 했다.

한편 권익위는 비장애인 차량의 장애인주차구역 불법주차로 인해 휠체어장애인 등 장애인차량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판단하고 비장애인 차량이 장애인주차구역에 불법주차하면 신고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안내표시판에 반드시 표기하는 내용을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

또 차량을 주차하면 장애인마크가 가려져 식별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장애인 마크를 주차선 밖에 그려 가까이 가지 않아도 식별이 쉽도록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으며, 장애인이 주차 후 휠체어를 내릴 수 있는 공간을 따로 사선으로 표시하는 개선방안 등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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