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꿈나무들을 위한‘ K옥션 사랑나눔경매’가 지난 19일 서울시 신사동 K옥션 사옥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메세나협의회’와 경매회사 ‘K옥션’이 공동 진행한 이번 행사는 미술에 재능이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2기’로 선발해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메세나협의회 이병권 사무처장은 “2010년 사랑나눔 자선 경매를 통해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 1기’로 미래예술가 50명을 선발해 사생대회, 썸머아트캠프, 아트멘토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며 “2기 학생은 미술을 전공해 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기 학생들과 멘토-멘티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을 비롯한 미술계 유명인사와 유명 인기 작가들의 작품, 연예인 ‘한예슬’, ‘배수빈’, ‘장혁’의 애장품이 기증돼 총 123개 물품이 경매에 참여했다.

경매결과 낙찰률은 100%, 총 수익금은 4억 2천 8백만 원이며 천경자의 작품 ‘아마존’이 최고가 3천 2백만 원에 낙찰됐다.

박고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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