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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는 오는 27일 제10회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선거를 실시한다.

이번 선거에는 현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인 정종우 교수를 비롯해 가양5종합사회복지관 임성규 관장, 중앙사회복지관 장재구 관장 등 3명이 출마했다.

기호 1번 임성규 후보는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소통과 단결, 그리고 행동을 위해서 사회복지의 자존심을 세우고 사회복지현장의 변화와 개혁을 만들어내기 위해 협회장에 출마했다.”며 권익증진위원회(상담 콜센터) 설치, 비정규직 대안마련, 인식개선을 위한 소셜 미디어 운영, 사회복지사의 정치세력화, 사회복지사협회장 직선제, 참여확대를 통한 대의원 제도 운영 등을 공약사항으로 내놓았다.

기호 2번 정종우 후보는 “회장으로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협회 사무실 공간과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전용교육장을 매입해 협회의 위상정립과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보수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하면서 “다시 3년간의 협회장으로서의 기회를 준다면 지난 3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협회가 전문가 단체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사회복지사 자격제도 정비, 사회복지시설 인력 자격기준 강화, 회원 욕구에 부합하는 보수교육 프로그램 및 전문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 공무원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 권익신장과 처우개선, 야구단 및 축구단, 밴드 등 취미동아리 활동 지원 및 하계 휴양소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기호 3번 장재구 후보는 “지난 1년간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 다각도로 회원들의 선거권 참여 보장을 청원했으나 여전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제 호소하고 청원하는 게 아니라 직접 바꾸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사회복지실천현장은 상명하복의 봉건적 질서, 클라이언트의 인권침해, 시설비리, 비민주적인 운영 등이 횡행하고 있으나 사회복지사 개인의 낡은 질서에 대한 이의제기는 사회복지계의 퇴출로 이어져 사회복지사로서 일할 권리마저 박탈당하고 있다.”며 “사회복지사와 사회적 경제적 약자의 인권침해를 더 이상 사회복지사의 개인에게 맡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사협회 대표 및 대의원 선출 직접선거제 및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대의원 지회별 배분 및 지회별 직접선거 도입, 사회복지사회 설립, 사회복지종사자 명칭 개정 운동 전개, 사회복지처우개선위원회 상설화, 사회복지실습기관 및 실습지도자 등록 및 실습지도자 수당 도입, 정치참여 활동 지원, 사회복지인권센터 설립 및 운영, 사회복지사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사회복지사 노동권 확보를 위한 근로기준법 시행령 개정 운동 및 근로기준법 준수를 위한 별도의 정부보조금 확보 운동 전개 등을 공약사항으로 내놓았다.

선거는 오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서사협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대의원 84명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가 차기 서사협 회장직을 이어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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