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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25일 열리는 제 18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이하 한사협)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진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지난 14일로 마감된 후보자 등록 결과 조성철 현 한사협 회장을 비롯해 이영철 광주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교수, 최원규 전북대학교 교수, 표갑수 청주대학교 부총장 등 4명이 출마했다고 밝혔다.

◆조성철 후보, 전문자격 제도화 및 회장 직선제 공약

기호 1번 조성철 후보는 “사회복지사가 중심 되는 한사협 실현을 위해 5대 추진전략 28개 세부방안을 바탕으로 2011년 사회복지사 행복시대 실현의 원년을 열어가겠다.”라며 ▲사회복지사 법적 위상 강화 및 신분보장 ▲현장 회원중심 소통하는 한사협 ▲사회복지사 실천영역 확대 ▲사회복지사 복지증진 ▲사회복지사 대외협력 및 대국민 인식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사 급여체계 전국단일화 2012년까지 완성, 학교사회복지법 제정, 사회복지사 1급 시험 개선, 실습제도 개선, 소규모 취약복지기관 근무 사회복지사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의 세부 공약사항을 내놓았다.

특히 학교 군 교정 의료 재활치료 사례관리전담사회복지사 등 전문자격 제도화를 통해 전문영역을 확대하고, 포화상태에 있는 실천현장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밝혔으며, 한사협 회장 직선제로 선출하는 한편 무보수 명예직으로 정착돼 있는 한사협 회장직을 ‘무보수 주4일 상근체계’로 확립시키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 이영철 후보, 사회복지사 의무고용제 도입 및 중앙과 지역 간 급여 통일화 약속

‘새시대’, ‘새정신’, ‘새복지’ 등 3대 미션을 들고 나온 기호 2번 이영철 후보는 ▲사회복지사의 정체성과 전문성 확립 ▲권익증진과 위상강화 ▲일자리 창출 ▲조직의 내실화 및 통합행정시스템 구축 ▲지방협회의 권한강화 및 활성화 ▲사회복지사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 등을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사회복지사 의무고용제 도입 및 각 부처별 사회복지직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사회복지사의 자격과 국가고시 시행제도를 수정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또 급여 통일화를 통해 중앙과 지방의 인력 및 노동조건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사회복지사 명칭 통일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최원규 후보, 사회복지사 수당체계 개선 및 비정규직 사회복지사 정규직 전환 추진 내놔

기호 3번 최원규 후보는 “현 한사협은 내우외환의 위기상황.”이라고 규정한 뒤 “소통형, 분권형, 참여형 리더십을 통해 한사협을 한국사회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중추적인 단체로 변화시키겠다.”며 ▲사회복지사자격제도 정비 ▲공제회 노후 소득보장기능 강화 ▲사회복지공무원 일자리 3,000명 확충 ▲비정규직 사회복지사 정규직 전환 추진 ▲사회복지사 수당체계 개선 ▲지방협회의 자율성 및 독립성 확대 ▲보수교육 및 회비납부시스템 개선 ▲협회의 민주적 소통구조 회복 ▲직선제추진위 구성 및 논의결과 반영 ▲복지아젠다 형성위한 사회행동 전개 등을 핵심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최 후보는 처우 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민간사회복지사 자격수당 법제화, 공공사회복지사 특수근무수당 상향조정 등을 약속했으며, 지방협회 사무국장 회의기구를 상시 운영해 지방협회 발전방안 의견을 수렴하고, 사무국 직원에 대한 고용관계를 중앙협회서 시행해 고용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직선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논의결과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방협회 연석회의 정례화, 산하단체 및 사회복지사 배출 교육조직과의 소통 및 협회운영 참여기회를 보장하는 방안을 공약사항으로 내놓았다.

◆ 표갑수 후보, 사회복지전담공무원 3,000명 확대 및 사회복지사 급여체계 개선 약속

‘새로운 출발! 희망가득한 협회!’라는 슬로건을 내건 기호 4번 표갑수 후보는 ▲교사 임금 수준으로 사회복지사 급여체계 개선(단일 호봉제 추진) ▲사회복지연수원 설립 및 사회복지교육기관 평가인증제 도입 ▲한사협 조직혁신 ▲사회복지사 고용보장 및 고용승계 추진 등 권익옹호 증진 ▲사회복지공제회 기금 500억 원 조성 ▲회원관리 시스템 개서 및 민관정재계 파트너십 구축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인력 충원 등을 공약사항으로 내놓았다.

표 후보는 위탁법인 변경 시 기존 근무자의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법에 명시해 사회복지사 장기근속 유도 및 비정규직 감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으며, 사회복지사의 권익옹호를 위한 공식적인 입장 표명 및 의견개진을 위해 사회복지대변인 제도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전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사회복지전담공무원 3,000명 증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연회비(회원가입비 포함) 및 자격증 발급수수료의 일부를 지방협회로 이전해 인건비 및 사업비로 활용 가능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25일일 대전광역시 유성호텔 8층 스타볼룸서 치러지는 한사협 신임회장 선거는 선거인단 516명 중 중앙대의원 중복자 4명, 서울협회 지방선거인단 15명을 제외한 497명의 투표에 의해 치러지며, 최다득표를 기록한 후보가 차기 한사협 회장으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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