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마이 프린세스'의 송승헌과 김태희가 키스하는 모습 ⓒ2011 welfarenews
▲ MBC '마이 프린세스'의 송승헌과 김태희가 키스하는 모습 ⓒ2011 welfarenews
송승헌과 김태희의 폭풍 키스가 안방극장을 초토화 시켰다.

지난 16일 방송 된 MBC '마이 프린세스'에서 두 사람의 폭풍 같은 아름다운 키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며 큰 감동을 준 것.

13회에서 해영(송승헌)과 함께 밀월여행을 떠난 별장에서 이설(김태희)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찾게 됐다. 자신이 명성황후 향낭을 갖고 있던 것과 "너희 아버지는 죽었어"라고 말한 해영의 아버지를 기억해 냈다.

아버지가 죽게 된 것이 해영 아버지 때문이라고 생각한 이설은 해영과 머물던 별장을 나와 박동재 회장을 찾아갔다. 결국 박동재 회장 때문에 아버지가 죽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이설은 동재에게 "결코 공주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황실 재건이 평생 숙원이던 동재는 이설의 발언에 충격을 받아 쓰러지게 되고 이설은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양엄마(임예진)가 있는 펜션 집으로 내려갔다.

아버지에 관한 진실을 속속들이 알게 되면서 해영에 대한 마음을 접기로 한 이설과는 달리, 해영은 이설을 향해 점점 더 깊어지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해영은 동재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만난 이설에게 "무슨 얘길 들었는지 모르지만, 니 기억이란 게 뭔지, 모르지만...하나만 알고 가. 난 언제나 니 편이라는 거. 그것만은.. 내 맘대로 할 거야"라고 고백했다.

이설은 해영을 외면한 채 펜션으로 내려갔지만 해영은 펜션까지 내려와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문을 열어주지 않는 이설을 향해 해영은 문 앞에서 눈물 어린 감동의 사랑 고백을 했다.

해영은 "너가 받은 상처 생각하면..내가 여기 오면 안 되는데...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배려인거 아는데...미안해..오늘 나 그거 못하겠다"라며 "니가 보고 싶은걸 어떡해...24시간 니가 보고 싶은걸 어떡해...내가 지금 너 보고 싶다고! 죽도록 보고 싶다고!”라고 소리치며 눈물을 쏟아냈다.

해영은 이어 “이설..이설...사랑한다...이 p군이 너 사랑한다고!"고 격정적인 사랑 고백을 하기에 이르렀다.

해영의 진심어린 고백에 이설은 가슴 아픈 듯 문을 열게 되고, 이설의 등장에 해영은 폭풍 같은 키스를 날렸다. 목이 메인 듯 흐느끼던 해영이 이설을 향해 거침없는 키스를 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진심어린 송승헌의 사랑고백이 안방극장까지 전달된 셈.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송승헌의 거침없는 폭풍 키스에 내 마음이 다 두근거렸다", "이설을 향한 해영의 진심어린 마음이 전해져 짠했다" "두 사람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계속 보고 싶다", "해설(해영-이설)커플이 끝까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설이 공주되는 것을 막으려했던 이단(강예솔)과 윤주(박예진)의 계략이 들통나고, ‘명성황후 향낭’과 관련된 정우(류수영)의 배신이 드러나면서 윤주가 위기에 처해지게 돼 이어질 결말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마이 프린세스' 13회는 15.3%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을 기록했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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