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에서는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열린다.  ⓒ2011 welfarenews
▲ 광양시에서는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열린다. ⓒ2011 welfarenews
광양시에서는 제13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전국 37개 고교팀이 참가한 가운데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광양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축구협회와 광양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지난 대회 우승팀인 경기 삼일공고를 비롯해 서울 중경고등학교, 경북 안동고등학교, 부산 부경고등학교 등 10여개 팀이 우승권으로 거론될 만큼 많은 강팀들이 참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막경기는 19일 오전 10시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인 경기 삼일공고와 대구 대륜고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며, 예선전 조별리그를 거쳐 16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고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장학금이 지급된다.

광양시는 선수단 및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방문객을 안내하고, 숙박·음식업소에 대한 위생지도를 통해 친절한 손님맞이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단을 환영하고 대회 분위기를 고취하기 위해 현수막 게첨과 경기 응원을 유도하고, 구제역 예방 차원에서 경기장마다 방역장비를 비치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이번 대회의 개최로 축구 명문도시로서 이미지 제고는 물론 16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13회 백운기 고교 축구대회는 당초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구제역 예방 차원에서 3월로 연기됐다.

전남본부 이나리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