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애인평생교육 실태와 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실에서 마련한 것인데요. 이 토론회에서 지난 2007년에 제정된 장애인교육법 혜택을 받지 못한 성인장애인의 교육문제가 제기됐습니다.

2008년 장애인실태조사에 의하면 18세 이상 장애인의 47.2%가 초등학교 졸업학력 이하였습니다. 이들 성인장애인 교육은 지난 1981년부터 민간차원에서 설립된 장애인야학에서 이뤄지고 있죠.

현재 전국에 30여개의 장애인야학이 있는데 대부분 운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열악하기 짝이 없는 장애인야학에 성인장애인의 교육을 맡길 수 없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이런 장애인평생교육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장애인야학을 장애인평생교육시설로 등록해서 정부로부터 운영 예산을 지원받는 방안입니다. 교육공간을 확보하고 차량운행으로 중증장애인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겁니다.

그리고 특수학교 내에 성인학급을 설치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이 성인학급은 방과 후에 수업을 하기 때문에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방안은 사이버학습과정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사이버학교가 필요하다고 했어요.

장애인교육법에 성인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관련 규정이 있습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령기가 지난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을 설치 운영할 수 있고 그 경비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규정만 지켜도 성인장애인교육문제가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육이 기본입니다. 그래야 취업도 하고 그래야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성인장애인교육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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