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주 만 60세 이상 노인, 10분 분량의 DVD 6mm 창작영상 또는 사진
부산시민, ‘노인’ 주제로 다큐멘터리 형식 영상 제작 위한 소재 응모 가능

부산시는 노인인구 40만 시대를 맞아 다양해지는 노년층 문화욕구를 적극 수용하고, 부산의 풍부한 영상문화를 활용해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고 노인문제를 공유하기 위한 ‘제1회 부산실버영상제’를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시민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실버영상제는 고령화시대에 다양한 노인문제들을 미디어를 다루고, 노인 스스로가 주체가 돼 세대 간 교류와 이해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에 실버영상제에 앞서 오는 8월 22일부터 8월 26일까지 ‘노인’과 ‘미디어’를 주제로 한 영상물, 사진, 노인소재 공모전을 실시하며,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과 작품상영, 노인 초청영화 상영, 기타 부대행사가 실버영상제 본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의 경우 자유주제로 10분 분량 내외의 DVD 6mm 창작영상 또는 사진 작품을 제출하면 되며, 부산시민은 누구나 ‘노인’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 제작을 위한 소재 응모도 가능하다.

이번 영상제를 계기로 시청자 미디어센터는 자체 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노인을 대상으로 영상물 제작에 필요한 기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의 경우 200만 원, 최우수상 3편은 각 100만 원, 우수상 6편은 각 50만 원 등 총 23편에 99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부산시는 “이번 실버영상제를 통해 노인들 스스로 또는 노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의 작품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모든 세대가 노인과 미디어를 매개로 서로 공감하고 올바른 노인문제를 인식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행사규모와 질을 높여 미디어를 통해 노인이 행복한 도시라는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실버영상제는 부산시,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 부산시설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부산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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