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사회복지사 1급 시험 비대위 주최...시험출제 시스템 진단 및 시험문제 공개 촉구할 예정

1급 사회복지사시험 개선될까.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이하 한사협)는 제9회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토론회를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9회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지난 1월 23일 치러진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의 난이도가 응시자의 14.4%, 접수자의 12.3%만이 합격하는 등 예년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지자 ‘출제 원칙과 기군’에 대한 수험생들의 반발로부터 시작됐다.

시험을 주관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사협 홈페이지 등에 수험생들의 비난 글이 쏟아지고, 보건복지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되는 등 반발이 확산되자, 지난 3월 16일 ▲9회 시험에 대한 대책마련 ▲향후 1급 시험 개선방안 ▲9회 시험에 대한 토론회 개최 등을 준비하는 ‘제9회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사회복지현장 실무자 등으로 구성했다.

토론회의 주 발제를 맡은 광주대학교 이용교 교수는 “이번 토론회는 9회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의 난이도 조절 실패에 따른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시험문제 출제 시스템의 문제점 진단 및 시험 문제 공개를 촉구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41만 명의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유일한 법정단체인 한사협이 최근 1급 시험 시행과정에서 제 역할을 못했으나,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의 책임성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김성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의 문제점과 혁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이날 토론회는 이용교 교수의 발제에 이어 이기영 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추천), 김한욱 반포종합사회복지관 관장(한국사회복지사협회 추천), 진석범 동서울대학 실버복지과 교수(한국전문대학사회복지교육협의회 추천), 이태승 수험생,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가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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