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명 방문객 예상, 40여개 테마 프로그램 선보인다

꿈과 행복이 함께하는 용인 봄꽃축제가 활짝 열렸다.

경기도 용인시는 4일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위치한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용인봄꽃축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행사를 시작했다.

개막식은 4일 오후 2시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지역주요 인사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마파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개막 식전공연으로 '봄 꽃향기 가득한 봄날의 향연'을 주제로 용인청소년 시립 오케스트라의 새봄 음악회가 선보여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인지도 높은 클래식을 들려주었다.

개막 특별공연으로 국내 최고의 샌드 아티스트 '김하준 작가'와 전자현악팀의 샌드 애니메이션 공연이 열려 90만 용인시민을 의미하는 모래알로 그려진 용인愛 꽃으로 국제 관광도시 용인의 위상을 표현했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봄꽃축제는 시민의 자부심과 화훼농가 및 지역 생산품업체의 희망, 명품관광도시로 비상을 이룰 수 있도록 시민이 함께 사랑과 열정을 모아가야 할 우리시의 대표적인 축제"라면서 "봄꽃 축제가 시민들이 주인이 되어 시민과 함께하는 '꼭 가고 싶은 축제'로 자리매김해 우리의 삶이 더욱 풍부해지고 90만 용인시민이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이 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꿈과 행복이 함께하는 국제관광도시 용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봄꽃축제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13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 전시, 체험·참여, 공연·경연, 특별·상설 행사 등 4가지 테마에 4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된다.

5일 어린이날에는 가족사랑 걷기대회, 도전! 가족골든벨,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특별행사로 기획해 진행됐으며 8일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 만들기 체험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주제전시와 우주정원 체험장을 통해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용인시 설화인 삼천갑자 동박삭을 주제로 한 어린이뮤지컬도 공연해 방문객에게 용인의 정체성을 알리고 자부심을 심어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사 기간 중에 농촌테마파크 일원 특설 주차장에 용인농촌테마파크 행사장 구간과 도심을 오가는 셔틀 버스를 운행하며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휠체어 대여와 어린이 유모차 렌탈 서비스도 제공한다.

관광과 신은희 주무관은 "5회를 맞는 용인봄꽃축제는 수도권 최고의 꽃잔치로 부상하는 가족단위 축제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며 "앞으로 용인시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화훼산업의 미래를 제시해 용인의 정체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며 용인시민 뿐만 아니라 타 시·군 관람객도 축제기간 동안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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