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형 의원, 장애인 체육대회 방송 의무화하는 방송법 개정안 16일 대표 발의

장애인 체육대회의 방송을 의무화하는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은 장애인올림픽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장애인 체육대회에 대한 방송을 의무화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지난 16일 대표 발의했다.

조 의원은 “현행법은 방송사업자에게 장애인의 시청을 돕기 위한 노력을 의무화하고, 필요한 경우 방송통신발전기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해당 조항은 수화 폐쇄자막, 화면해설 등 장애인의 시청을 돕기 위한 규정일 뿐 방송편성에 있어서 장애인을 위한 실효적 조항은 없다.”며 “특히 장애인 올림픽대회를 비롯해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장애인스포츠 경기대회의 방송편성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에 제출한 개정안은 방송사업자에게 장애인 관련 중요 체육대회를 방송하도록 의무화했으며, 개정안이 통과할 경우 장애인 체육대회 방송에 따른 경비를 방송통신발전기금에서 활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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