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유형으로 기준 정해 총 8개 분야로 분류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KOCCA)은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과 함께 장애인e스포츠의 활성화와 공정한 대회 진행을 위한 ‘장애인e스포츠의 스포츠등급분류 기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인e스포츠의 스포츠등급분류 기준(안) 마련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으로 e스포츠의 권리를 보장하고 장려하기 위함으로, 장애인 e스포츠 등급은 총 8개 분야로 분류해 장애 유형을 통해 기준을 정하게 된다.
KOCCA 게임산업팀 강경석 팀장은 “장애인e스포츠 스포츠등급분류는 e스포츠에 대한 장애인의 참여를 용이하게 해, 사회적 장벽을 극복하고 비장애인과의 교류를 강화함으로서 장애인의 사회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정도명 사무국장은 “최근 게임과몰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e스포츠는 우리나라 인구의 9%를 차지하는 장애인들에게 신체·정신적 능력 강화, 재활과 치료 등 장애 기능 회복, 자신감 회복, 여가선용 기회 제공, 어울림 사회통합, e스포츠 종주국 위상 강화 등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물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콘텐츠도서관에서 대여할 수 있다.
한편,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은 이번에 마련된 분류기준을 올 9월에 개최되는 ‘세계장애인e스포츠대회’부터 등급분류를 적용하고, 활용을 점차 확대 할 계획이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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