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명 긴급복지 지원 및 기초생활수급 등 정부 지원
71명 민간분야의 복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복지 사각지대 전국 일제조사’를 통해 지난 달 26일까지 모두 1,721명의 복지 소외자를 찾아냈다고 31일 밝혔다.

이 중 726명은 행정기관의 직권조사를 통해 발견됐으며, 시민의 신고에 의해 발굴된 인원은 495명, 본인이 스스로 신고한 경우는 500명이었다.
 
새로 찾아낸 복지 소외자의 유형은 노인 479명, 어린이 167명, 장애인 135명, 정신질환 추측 대상 78명, 가출청소년 21명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 376명, 50세~59세 327명, 60세~69세 313명이었으며 10세~19세 청소년 131명, 0세~9세 어린이도 74명이나 됐다.
 
발견된 장소는 폐가옥(74명), 여관·여인숙(71명), 창고 및 컨테이너(46명), 비닐하우스(40명), 버스터미널 주변(37명), 철거 예정 지역(30명) 등이었다.
 
복지부는 1,721명 중 230명에 대해 긴급복지 지원 및 기초생활수급 등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71명은 민간분야의 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사회적 약자를 찾아내 지원하기 위해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소외된 우리 이웃’이라는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일제조사를 진행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