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결혼이민여성의 심리적 복지 향상을 돕고 다문화 가족의 문화 증진력을 높이기 위한 「고국 방문 프로젝트」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다.

 이랜드복지재단 월곡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장천식)에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경제적, 개인적 사정으로 고향을 방문하고 싶지만 가지 못한 베트남, 필리핀 다문화 가족 4가정, 총 13명을 대상으로 고향에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었다.

 

▲ 필리핀 고국방문을 위해 인천 공항 출국 전 모습
▲ 필리핀 고국방문을 위해 인천 공항 출국 전 모습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항공비를 지원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족 구성원이 결혼이민여성이 자라온 고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출국 준비 교육, 아내나라 문화이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고향이었지만 9년 동안 한 번도 방문하지 못했던 한 필리핀 결혼이민여성은 친정엄마를 만날 수 있다는 설렘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기적과 같은 일이다”라고 말하며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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